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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칭찬합니다

주베네수엘라 대한민국 대사관 박민수 실장님 고생많으십니다.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작성일
2020-10-29 11:42:32
조회수
6136
작성자
박**
제 언니가 해외에 거주하여 핸드폰 인증을 할 수 없어 제가 대신 글을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베네수엘라인 남편을 둔 서연경 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10년 정도 연애 끝에 올해 혼인신고를 하기 위하여 작년부터 계획하고 2020년 1월 3일 베네수엘라에 도착하였습니다. 예정대로라면 2월 말 경에 중국 북경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발이 묶여 10개월째 베네수엘라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예정에 없던 베네수엘라에서의 생활이 시작되면서 정말 수도 없이 박민수 실장님의 큰 도움을 받아 조금이나마 제 감사의 뜻을 전해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와 저희 남편은 한국이 아닌 9년 가량을 중국 북경에서 거주하고 있었고, 적지 않은 외국 생활과 남편이 베네수엘라 사람이라 베네수엘라에서의 생활도 별 어려움이 없을거라 보통 사람들은 얘기하지만.. 문제는 1월 도착하자마자 혼인신고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중국과 베네수엘라가 가까운 거리가 아니기 때문에 저희는 사전에 주대한민국베네수엘라 대사관과 주베네수엘라대한민국 대사관에 혼인신고에 필요한 서류와 어떤 절차를 거쳐서 좀 더 빠른지 모두 문의 후에 준비를 마치고 베네수엘라 도착하였는데요..
남편의 고향은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가 아닌 바리나스.. 즉 외국인이 드문 곳이라 그런지 외국인과의 혼인신고 방법이 이 곳 저 곳 가는 곳마다 모두 다른 기준이었습니다.. 결국 저희 선에서 해결할 수 없었기에 대사관에 연락하니 베네수엘라 변호사님 연락처를 직접 알려주셔서 전화상이었지만 정말 여기 어느 변호사보다 훨씬 믿음직하고 확실한 설명으로 겨우 혼인신고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몇 개월 후,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고난을 겪고 있는 경제난. 저희는 2달동안만 머물고 돌아갈 줄 알고는 계획없이 소비하다 며칠이 이렇게 몇 달이 되어 여기에서 수입없이 지출만 하게되어 중국에서 가져온 자금은 0이 되어가는데, 이 곳은 은행에서 외화 송금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저희 부모님께서 보내주시려 하여도 방법이 없었을 때 역시 박민수 실장님께서 끝까지 도움주시려 고생많으셨습니다.
최근에는 여권갱신을 하기 위해서 주베네수엘라대한민국 대사관을 방문하려 박민수 실장님과 영사님의 서명이 있는 통행증을 받고 카라카스까지 12시간 동안 차량으로 이동하였는데요. 베네수엘라는 톨게이트보다 검문소가 더 많습니다.. 물론 안전을 위해 검문을 하는 건 좋지만 안전보다 핑계거리 잡으며 협박이 문제였습니다. 카라카스로 올라갈 때는 그리 심하지 않았지만, 다시 돌아오는 길에 경찰들이 더 이상 여길 넘어갈 수 없다며 차를 세우게 하고, 온갖 핑계거리를 찾았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무비자입국도 자연스레 연기가 된 것인데, 비자가 없다며 문제가 된다하고.. 비자 얘길 설명하니 또 석유를 차에 주유한 거 빼고 따로 소지할 수 없다며 석유를 놓고 돌아가랍니다.. 카라카스나, 발렌시아 정도까지는 확연히 주유소들도 많이 보였지만 그 아래로는 주유소가 정말 하나도 보기 힘들 뿐더러 주유소가 있다면 어마어마한 줄을 서서 몇날 며칠을 기다려야 할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저희가 카라카스까지 이동할 때에도 제가 있는 곳에는 대략 3개월동안 석유가 오지 않아 사람들이 근처 콜롬비아에서 석유를 사와 팔기 시작하였고, 비싸게는 1리터에 2달러 넘게, 현재 평균은 1리터에 1.5달러 정도로 여러 사람들이 팔고 있습니다. 비싸지만 할 수 없이 여권때문에 카라카스까지 가야하여 100리터를 구입하여 카라카스까지는 무사히 도착하였고, 남은 석유와 두 번 정도 주유를 더 하고 내려오는 길이였는데 경찰들이 길을 막고 1시간 동안 그 곳에서 지체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안되겠다 싶어 주말 저녁이였지만 할 수 없이 또 박민수 실장님께 연락을 드렸죠. 바쁘신지 전화를 못받으셨는데 금방 다시 연락주셔서 그 경찰분과 통화를 해주셨습니다.
경찰분 자존심 때문인지 실장님께는 돌려보낸다 하셨다는데 휴대폰을 저희에게 넘기자마자 차에 소유한 석유 차에 다 주유를 하고 남은건 놓고 가랍니다.........
결국 시키는대로 주유를 다하니 남은 석유는 20리터 정도.
주유하는 동안 이런저런 이야기로 화가 좀 누그러지셨는지, 바리나스까지 가려면 한 번은 더 주유해야될 거라며 밑으로 좀 더 내려가면 아마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주유소가 있다며 거기서도 주유하고 가라며 보내주셨습니다.
휴일, 밤낮 상관없이 친절히 도움주시려는 박민수 실장님 정말 칭찬드립니다! 또한 대사관 방문시에 박민수 실장님께서 가족처럼 반겨주시며 안부 물어봐주시고, 사소한 질문들에 정성껏 안내해 주셨던 것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제가 중국에서 오랫동안 거주하였지만, 정말이지 주베네수엘라대한민국 대사관은 가족같은 따뜻함과 걱정, 관심에 너무 든든하였고, 너무 감사드립니다. 치안 위험 국가 1위인 베네수엘라에서 주베네수엘라대한민국 대사관 훌륭한 분들 덕분에 안전히 지내다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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